美 국방부 “현재는 주한미군 감축 계획 없다” 기존 입장 재확인

로건 대변인, 미 일각 주한미군 철군 가능성 논란 일축… 국방부, “한미 주둔 공약 재확인”

김원식 | 기사입력 2018/12/25 [18:49]

美 국방부 “현재는 주한미군 감축 계획 없다” 기존 입장 재확인

로건 대변인, 미 일각 주한미군 철군 가능성 논란 일축… 국방부, “한미 주둔 공약 재확인”

김원식 | 입력 : 2018/12/25 [18:49]

 

美 국방부 “현재는 주한미군 감축 계획 없다” 기존 입장 재확인
로건 대변인, 미 일각 주한미군 철군 가능성 논란 일축… 국방부, “한미 주둔 공약 재확인”

 

 

주한미군 훈련 모습 (자료 사진)ⓒ뉴시스

 

미국 국방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 주둔 미군 전격 철군 명령과 관련해 일각에서 주한미군 철군과 감축 논란이 나오는 것에 관해 현재는 감축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미 국방부의 크리스토퍼 로건 동아시아 대변인은 23일(현지 시간) 최근 미국 일부 언론에서 시리아 주둔 미군 철군에 이어 주한미군 철군이나 감축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는 것에 관한 입장 표명 요청에 “(미) 국방부는 현재 한국에 있는 미군 숫자를 줄이는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로건 대변인은 이어 “(한미)동맹은 강하며, 우리는 한국 동맹과 한국의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계속해서 함께 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9일,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 주둔 미군의 전면 철수를 명령하자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일부 미국 언론들은 다음은 주한미군 등에 대한 후속 조치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WSJ은 “매티스 국방장관의 사퇴로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주둔 비용에 관해 오랫동안 제기했던 불만에 따른 후속 조치를 취할 것에 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수 성향의 ‘워싱턴이그재미너’도 ‘다음은 주한미군이 트럼프의 철수 명령이 될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 의회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을 철수하지 못해 좌절하고 있는 것에 관해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 낫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특히, 지난 5월 뉴욕타임스(NYT)가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주둔에 관한 비용을 충분히 보상받지 못하고 있는 점을 주장하면서 주한미군 철수를 결정했다고 보도한 사실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정은(위원장)과의 책략(gambit)에서 성공하려고 안간힘을 다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어느 날 아침에 북한과 협상이 타결됐다면서 주한미군이 더는 필요 없어 고국으로 돌아오게 됐다고 트윗하는 것이 그렇게 당치 않은(far-fetched) 생각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주한미군 철군 가능성 논란이 일고 있는데 관해 국방부 관계자는 24일, “(지난 10월 31일) 제50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공동성명과 연합방위지침에서 한미 국방장관은 주한미군은 지속 주둔할 것이며, 주한미군의 현 전력수준을 지속 유지한다는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한미동맹에 관해서도 “한미는 한반도 군사대비 태세와 관련하여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거듭 주한미군 철군 가능성 논란을 일축했다.


*‘민중의소리’에 게재된 필자의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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