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희 "미국과 비핵화 협상 재개할 의사 없다"

<타스> 기자회견 보도... 김정은 직접 나서 향후 대응 방향 발표 방침

오마이뉴스 | 기사입력 2019/03/15 [12:56]

최선희 "미국과 비핵화 협상 재개할 의사 없다"

<타스> 기자회견 보도... 김정은 직접 나서 향후 대응 방향 발표 방침

오마이뉴스 | 입력 : 2019/03/15 [12:56]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1일 새벽(현지시간) 제2차 북미정상회담 북측 대표단 숙소인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결렬된 데 대한 입장 등을 밝히고 있다. 왼쪽은 최선희 외무성 부상.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1일 새벽(현지시간) 제2차 북미정상회담 북측 대표단 숙소인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결렬된 데 대한 입장 등을 밝히고 있다. 왼쪽은 최선희 외무성 부상.
ⓒ 연합뉴스

관련사진보기

 
북한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을 중단하겠다는 결정을 고려하고 있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만간 이를 직접 발표할 방침이라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 타스> 통신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이날 평양에서 외국 대사관 대표들과 외국 언론 기자들을 초청해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어떤 형태로든 미국의 요구에 양보할 의사가 없으며, 하물며 그런 내용으로 협상할 의사는 더더욱 없다"라고 말했다.

최 부상은 조만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나서서 이같은 내용의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에 대한 향후 행동 계획'을 발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최 부상이 말한 '미국의 요구'는 지난 2월 말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미국 측이 제시한 '일괄 비핵화' 방안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북측으로선 '일괄 비핵화 방침을 철회하지 않으면 비핵화 협상 재개는 없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