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륙간탄도미사일 ‘미니트맨3’ 또 시험 발사

태평양 상공 약 6천여km 비행 후 목표물 타격… 강대국 지위 이용 핵무력 과시 비판도

김원식 | 기사입력 2019/05/06 [09:54]

미국, 대륙간탄도미사일 ‘미니트맨3’ 또 시험 발사

태평양 상공 약 6천여km 비행 후 목표물 타격… 강대국 지위 이용 핵무력 과시 비판도

김원식 | 입력 : 2019/05/06 [09:54]

 

 

미국 공군은 1일(현지 시간) 지구권타격사령부(AFGSC)가 캘리포니아주 밴던버그 공군기지에서 미니트맨3(LGM-30) ICBM을 발사했다고 밝혔다.ⓒ미 공군 공개 사진

 

미국이 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공군은 1일(현지 시간) 지구권타격사령부(AFGSC)가 현지 시간으로 오전 2시 52분 캘리포니아주 밴던버그 공군기지에서 미니트맨3(LGM-30) ICBM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지구권타격사령부는 미니트맨3은 태평양을 따라 6759㎞를 비행해 마셜제도에 위치한 콰절린 환초의 목표지점을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험 발사는 미 와이오밍주에 있는 F.E. 워런 공군기지 제90미사일부대가 수행했다.

 

미 공군은 성명을 통해 이번 실험은 무기 체계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해 수년 전부터 계획됐다면서, “국제적 사건이나 지역의 긴장에 대한 대응이나 반응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다만 21세기 위협과 동맹국을 안심시키기 위한 차원의 시험 발사였다며, 미국과 동맹국, 파트너 국가 안보의 중요한 요소로서 미국의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핵 억제력을 유지하기 위한 능력을 보장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1970대부터 실전 배치된 미니트맨3은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탄의 23배 위력을 보유한 W78 열핵탄두 3기를 한꺼번에 실을 수 있다. 또 각각 다른 지점에 동시에 투하할 수 있어 요격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미니트맨3은 무게 약 35t, 최고 시속 마하 23(약 28150㎞/h), 최대사거리는 약 1만3천㎞다. 또 3단 고체연료 로켓을 사용해 연료 주입에서 발사까지 30분 이상 소요되는 액체 로켓과 달리 수분이면 발사가 가능하다. 미국은 현재 약 400기의 미니트맨3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공군은 지난 2월 5일에도 이 미니트맨3을 시험 발사한 바 있다. 미국은 자체 핵 억제력을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강대국 지위를 이용해 핵무력을 과시하는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비판도 끊임없이 제기되는 실정이다.


*‘민중의소리’에 게재된 필자의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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