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는 익산 장점마을 연초박 사건, KT&G 와 농진청 7차례 시설 점검 ‘이상 없음’ 주장

강규수 | 기사입력 2021/10/14 [13:54]

끝나지 않는 익산 장점마을 연초박 사건, KT&G 와 농진청 7차례 시설 점검 ‘이상 없음’ 주장

강규수 | 입력 : 2021/10/14 [13:54]

90여명이 사는  소박한 전북 익산의 장점마을은 마을 주민 40여명이 암에 걸려 사망하거나 투병중이다. 주민들은 담배 제조 후 발생하는 찌꺼기인 연초박을 퇴비로 사용하면서부터 마을에 재앙이 일어났다고 한다.

언론에서 대서 특별했던 사건이지만 KT&G와 함께 ‘농진청’ 까지 셀프 시설 점검에는 별다른 문제점이 없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으며, 소송이 진행된 이후 합의된 금액 50억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12일(화) 오전11시께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전북 익산 장점마을 주민대책위(위원장 최재철), 환경단체 글로벌에코넷(상임회장 김선홍) 등 시민단체가 모여 “마을 주민 90여중 40명 암 발병, 17명 사망, 23명 투병 중인 장점마을은 KT&G에서 공급한 연초박과 농진청이 총 7차례 점검에도 “이상 없음” 부실점검으로 환경재앙이 발생했다“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 12일(화) 오전11시께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전북 익산 장점마을 주민대책위(위원장 최재철), 환경단체 글로벌에코넷(상임회장 김선홍) 등 시민단체가 모여 “마을 주민 90여중 40명 암 발병, 17명 사망, 23명 투병 중인 장점마을은 KT&G에서 공급한 연초박과 농진청이 총 7차례 점검에도 “이상 없음” 부실점검으로 환경재앙이 발생했다“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최재철 주민대책위 위원장 발언 모습.  © 공익뉴스/강규수 기자



기자회견에서 주민대책위와 시민단체들은 지난 “2020년 농촌진흥청 연구과제 완결 최종보고서에서 국립농업과학원이 2020년 2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시행한 ‘연초박 퇴비 공정 중 유해 물질(TSNAS) 분석연구’결과에 따르면 연초박을 혼합 부숙유기질비료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제공받은 연초박(100%)에서 1급 발암물질인 NNN과 NNK가 검출됐다”고 강조했다.

 

최재철 주민대책위원장은 언론보도에 의하면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익산 장점마을 사태의 주범인 OO농산을 대상으로 7차례 점검을 실시했음에도, 발암물질의 원인인 불법원료 사용을 적발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OO농산은 문제된 불법원료인 연초박을 퇴비원료로 사용하겠다고 신고한 뒤 공장에 반입한 했고, 또한 검찰조사에 의하면 OO농산 공장에는 연초박을 퇴비화하는 시설이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지적했다.

 

최 위원장은 “농촌진흥청이 금강농산 7차례 점검 과정에서 퇴비화 시설의 유무만 확인하고 불법원료를 적발했다면 장점마을 암 집단 발병과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환경재앙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최위원장은 “이젠 부실한 점검을 실시한 농진청과 KT&G는 장점마을 암 집단 발병에 대해 책임 있는 사과와 함께 피해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2019년 11월14일 ‘환경부’는 장점마을 주민건강 영향조사 설명회에서 인근 비료공장인 금강농산에서 ‘담배 특이니트로사민’이 검출됐으며, 비료공장에서 사용한 연초박 안의 담배 특이니트로사민이 장점마을 암 발병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바 있다.

 

▲ 12일(화) 오전11시께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전북 익산 장점마을 주민대책위(위원장 최재철), 환경단체 글로벌에코넷(상임회장 김선홍) 등 시민단체가 모여 “마을 주민 90여중 40명 암 발병, 17명 사망, 23명 투병 중인 장점마을은 KT&G에서 공급한 연초박과 농진청이 총 7차례 점검에도 “이상 없음” 부실점검으로 환경재앙이 발생했다“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글로벌에코넷 김선홍 상임회장 발언 모습.  © 공익뉴스/강규수 기자


글로벌에코넷 김선홍 상임회장은 “시골 작은마을을 초토화시킨 환경참사 원인은 결국 KT&G가 사업장 폐기물로 처리한 연초박”이라고 주장했다.

글로벌에코넷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KT&G에 비료 공장이 주원료로 사용한 연초박 자체의 성분은 물론 그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완제품 성분과 모든 부산물 성분 및 각종 폐기물 성분 중에 발암유발물질이 포함돼 있다는 의혹을 공개 촉구했지만 KT&G는 경영정보, 거래정보, 연구자료라는 말도 안되는 답변만 늘어 놓는 무책임한 기업"이라고 성토 했다.

 

김 상임회장은 KT&G가 제공한 연초박에서 1급발암물질이 검출 돠었기에 KT&G 백복인 사장을 환경참사 원인으로 “부작위 살인혐의 의혹”을 적용해서 국회는 이번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시켜 조사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행·의정 감시네트워크’는 장점마을주민 등 170여 명이 전라북도와 익산시에 1백50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냈고, 지난해 민사 조정이 결렬됐다.

 

지난 6월부터 본안 소송이 시작되어, 두 차례 변론 기일을 거쳐 ‘양측이 임의 조정에 합의했다’면서 전라북도와 익산시는 재판부의 화해권고 결정에 따라 마을 주민들에게 50억 원을 배상하기로 합의 되었다.

 

주민40여명 암 발병, 사망 17명 환경 대참사가 성남 대장동 화천대유 32살 대리가 어지럼증에 대한 산재위로금으로 50억 정도라며, 이 불공정한 세상과 장점마을 억울한 죽음을 정부는 꼭  해결해야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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